라리가 베스트에 'LEE KANG-IN' 당당히 후보 선정, '유럽 최고 드리블러' 극찬 허언 아니었다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3.06.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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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스페인 라리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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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레알 마요르카 공식 SNS
시즌 종료까지 1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올해 라리가 최고의 선수를 뽑는 자리에 이강인(22·마요르카)의 이름도 올라갔다.

스포츠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2022~23시즌 라리가 베스트 11과 워스트 11을 선정했다. 여기서 이강인은 베스트 팀에서 주전은 아니지만 '슈퍼 서브'에 포함됐다.


ESPN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는 골키퍼 마크-안드레 테르 슈테겐(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지로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프란 가르시아(바예카노),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프렝키 더 용(바르셀로나), 이시 팔라존(바예카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호셀루(에스파뇰)가 뽑혔다.

이강인은 베스트 11 다음 가는 후보 명단에 뽑혔다. 여기에도 현재 득점 1위(23골)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매체는 이강인을 선정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 시즌 테이크온(드리블을 통해 상대를 돌파한 기록) 횟수에서 비니시우스(108회)에 이어 2위(86회)에 올랐다는 점을 언급했다. 앞서 마요르카도 SNS를 통해 이강인이 유럽 5대리그에서 드리블 성공 횟수가 많은 선수 6위에 해당한다며 '최고 중의 최고'라고 말한 바 있다.


2022~23시즌 이강인은 35경기에 출전,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1군 데뷔 후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팀이 치른 5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장, 2골을 터트리며 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 7인 중 하나로 뽑혔다. 그만큼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이강인을 노리는 팀도 늘어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이 이강인 영입을 위한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폼을 유지한다면 '빅클럽' 이적 가능성도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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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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