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튜더♥' 임현주, 임신 중 승진 "나이 애매하다 생각했는데.."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6.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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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현주
MBC 아나운서 임현주가 승진 소식을 전했다.

1일 임현주는 "명함이 바뀐 날. 임 사원에서 임 차장으로. 여러 이직을 거쳐 나에게도 한 직장에서 만 10년을 채운 순간이 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직함이 적힌 명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임현주는 아나운서 1팀 소속이며, 직함은 차장이다.

임현주는 "신입사원 때는 5년, 10년, 그 자체로 대단해 보였고 '10년 후라니 너무 까마득한데!'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순삭(순간 삭제)이고 생각보다 훨씬 많은 변곡점과 변화들이 있었다"며 "조직은, 동료는, 부침의 시간은 내게 많은 배움의 기회들을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난 늘 내 나이가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아주 가끔은 나보다 젊음을 부러워하고, 그보다 더 훨씬 자주 성숙함을 동경했다. 내 장점들을 잊거나 남의 떡이 커보이거나 바라는 바를 헷갈려 했거나 때론 빨리 도달하고 싶기 때문이었을 거다"라며 "물론 앞으로도 헷갈리고 종종 잊겠지만 돌아오는 속도는 전보다 빠를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현주는 "10년이 지나니 많이 가지치기가 됐다. 나에게 중요한 것,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그리고 혼자 살아가지 않는다는 사실, 시시한 즐거움들, 내가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또다른 순수한 열망. 그래서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된다. 그리고 벌써 아깝다"고 했다.

한편 임현주는 2013년 MBC에 입사했다. 그는 지난 2월 영국 출신 다니엘 튜더 작가와 결혼했다. 현재 임신 중인 임현주는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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