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알 이티하드와 연봉 2,805억+2년 계약+2030WC 앰버서더(西 아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6.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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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진짜 간다. 카림 벤제마(35)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레알은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벤제마의 퇴단을 발표했다. 벤제마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30일까지였다. 애초 발롱도르를 수상할 경우 1년 자동 갱신 조항이 있었기 때문에 잔류가 유력했지만, 사우디의 빅 오퍼가 도착해 이적설이 과열됐다. 결국, 현실이 됐다.


스페인 아스는 “벤제마가 사우디 알 이티하드와 급여 총액 2억 유로(약 2,805억 원)의 2년 계약을 맺는다. 2030년 사우디의 월드컵 유치 경쟁 앰버서더로 임명돼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2009년 여름, 21세 나이로 레알로 이적했다. 이후 놀라운 모습을 보이며 14시즌 째를 맞았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통산 647경기에 출전해 353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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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14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5회, 클럽월드컵 5회, UEFA 슈퍼컵 4회, 프리메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3회, 수페르코파 4회까지 총 25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생애 첫 발롱도르를 품었고, UEFA 최우수선수상, 라리가 득점왕과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거머쥔 벤제마다.

이번 시즌 부상 여파와 컨디션 난조에도 공식 42경기에 나서서 30골을 터트리며 팀 최다골을 달성했다.

벤제마는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에당 아자르에 이어 이번 시즌 후 레알을 떠나는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레알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안방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벤제마의 마지막 경기다. 구단은 6일 그동안 헌신과 고마움을 표하기 위한 세리머니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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