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오, 키티' 최민영 "영어 실력=중간, 캐나다서 1년 거주" [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6.09 06:15 / 조회 :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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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민영이 '엑스오, 키티' 오디션 비하인드와 영어 연기에 대해 밝혔다.

8일 서울시 강남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최민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엑스오, 키티'는 '사랑 맺어주기'가 특기인 키티가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새로운 경험과 설렘을 마주하게 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최민영은 키티(애나 캐스타드 분)의 남자친구 대(Dae)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짜 연애 중인 유리(지아 킴 분)와 진짜 여자친구인 키티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는 한국의 여느 고등학생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국내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최민영은 토종 한국인이지만 영어 대사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디션을 통해 '엑스오, 키티'에 합류하게 된 최민영은 "캐스팅 콜 제출 기한 막바지에 서류를 냈고, 이후 오디션 프로세스가 빠르게 진행됐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집중했던 건 영어였다. 영어 대사를 연습한다기보다는 영어라는 언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나 영어권의 문화를 체화시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합격한) 이유를 들었던 것 중 하나는 귀여운 강아지상 남자 배우를 찾았다고 했다. 제가 이번에 된 게 운이 좋았다. 제가 영어를 좀만 못했어도, 너무 잘해도 안 됐을 것"이라며 "중간 정도 실력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하셨는데 그런 부분에서 딱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민영은 "작품 내에 한국인이 세 명인데 두 명은 해외에서 10년 넘게 살았고, 저도 캐나다에서 1년 정도 살긴 했지만, 영어가 익숙하지는 않았다. 우선 영어 대사를 받고 나서 넷플릭스 측에서 억양과 발음을 체크할 수 있는 코치를 붙여주셨고, 몇 번 수업을 받았다. 또 촬영 들어가기 직전에 함께 출연하는 친구들과 꽤 친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영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문화에 대해 물어보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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