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안은진 "'임지연♥' 이도현과 多 키스신? 부담 NO..자연스럽게 표현"[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06.09 13:55 / 조회 :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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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AA


배우 안은진이 실제로 배우 임지연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도현과의 줄기찬 뽀뽀, 키스신이 부담스럽지 않았냐고 묻자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은진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아이가 돼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이 드라마는 현실적이면서 애틋한 모자(母子) 이야기, 마을 사람들의 정감 넘치고 유쾌한 캐릭터 향연, 힐링 서사 등의 요소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안은진은 극 중 최강호의 연인으로 오랫동안 사시 뒷바라지를 했지만 변해버린 최강호와 헤어진 후, 사고로 기억을 잃고 아이가 된 그와 훗날 고향에서 재회한 이미주 역을 맡았다. 미주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강호에게 서로 연인사이였던 과거를 밝히지 않았지만 애틋함을 느꼈고, 쌍둥이 남매의 진짜 아빠가 강호였음을 뒤늦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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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


안은진은 이도현과 함께 연기한 소감으로 "'오월의 청춘'을 보고 같이 호흡하면 너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왜 상대 배우에게 끊임없이 주는 배우라고 하는지 알겠더라. 어느 테이크를 찍어도 늘 같은 에너지로 해주니까 상대 배우로서 에너지가 올라가는 자극을 주더라. 같이 호흡하면서 재미있었고 얘기도 많이 나눴다. 내가 '이 신 어려운데'라고 말하면 '누나 이렇게 해'라면서 도움도 주면서 편안하게 촬영했다. 커플잠옷 등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고 했다.

이도현은 전작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와 커플 호흡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안은진은 "이 커플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힘이 많이 됐다. 어디서나 케미를 폭발시키는 도현 배우의 힘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극 중 안은진과 이도현은 상당히 많은 키스신을 선보이며 예쁜 연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실제로 이도현은 임지연과 공개열애 중이라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 부담감이 없었을까. 안은진은 "생각해 보면 커플들은 뽀뽀를 많이 하지 않냐.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래 만났고 같이 살고 있는 사이라서 친밀감이 보였으면 했다. 너무 편하기 때문에 스킨십이 자연스럽고 서로 기대거나 만지거나 뽀뽀하는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커플잠옷 아이디어를 냈던 것도 그렇게 하면 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일 거라고 생각했다. 편안하게 그런 부분을 살리려고 했다. 내가 '여기서 터치 마음대로 해도 돼?'라고 물으면 도현 배우가 '어 누나 해도 돼'라고 했다"고 전했다.

라미란 등 선배 배우들과도 함께 연기한 소감을 묻자 그는 "너무 재미있었다. 선배님들이 식사할 때 오라고 해서 가면 막걸리 자리가 마련돼 있었다. 오리백숙, 감자전 등을 먹었다. 촬영할 때도 재미있었지만 '끝나고 나서 오늘 뭘 먹을까?', '막걸리 한 잔 할까?'라고 저절로 생각했다. 원해 선배님은 애드리브가 장난이 아니셨다. 촬영할 때 허벅지를 꼬집을 정도로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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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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