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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성대한 아침 식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주는 코로나19 격리를 마치고 복귀해 평소보다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재석은 이미주의 짧은 상의를 주목하며 "요즘 여동생들 생배 보는 거 힘들어 죽겠다. 지효도 소민이도 왜 그러냐"고 기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이경은 "솔직히 배가 생각보다 막 안 예쁘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신봉선은 이에 "야 너 뒤끝있다"고 폭소하며 "(지난 주에 거절 당했을 때) 좀 측은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미주는 "부모님한테 연락 와서 '진짜 아니다'고 했다"며 이이경을 한 번 더 거절했다. 이이경은 이에 질세라 "저도 어머니가 '이경아 너 죽어도 개띠는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이후 세 팀으로 나뉘어 각각 '조은', '리안느', '설이'를 찾아가라는 특명을 받았다. 이유도 모르고 현장에 나간 멤버들은 각각 '놀면 뭐하니' 달력을 중고 거래하러 온 주민을 마주해 충격에 빠졌다. 2천 원과 5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박진주는 "저희가 싫어지셨냐"고, 이미주는 "여기 우리가 다 들어있는데"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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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
하하와 이이경은 라이브까지 열어 연예인 지인들을 끌어 모았고, 이후 골프 퍼터에 이어 신진 작가의 그림까지 총 150만 원의 가치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정준하와 이미주는 문제집에 이어 무선 마우스, 비타민 교환에 성공했고, 이후 지인을 통해 한우를 거쳐 20만 원 어치 한정판 신발을 얻어냈다.
그러나 유재석은 "쟤네 라이브한 거 뒤쫓기 싫다"며 "나 사실 무한도전 '쩐의 전쟁'도 꼴찌했다. 쉬고 싶다. 공원 가서 커피 마시자"고 말해 신봉선과 이미주를 분노케했다. 세 사람은 소소한 물물 교환을 통해 끝내 7만 원 상당의 레인부츠를 획득했다. 유재석은 하하와 이이경에 "너희는 방송 그만하고 이거 계속 해라. 배낭 메고 떠나라. 1년 뒤에 보자"며 질투를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이후 방송에서는 '놀면 뭐하니' 재정비 소식과 함께 정준하와 신봉선의 마지막 인사가 전해졌다. 정준하는 "더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더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가족이지 않냐. 저희 걱정은 마시고, 앞으로도 편하게 불러 달라"고 훈훈한 응원을 전했다. 신봉선 역시 눈물 흘리면서도 "서로 가벼운 마음으로 헤어지면 좋겠다"고 미소지어 뭉클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