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최종 보스 가토 류헤이(하도권 분)를 처치하고 현대로 돌아가는 이연(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은 가토 류헤이의 결혼식장에서 그와 끝장 대결을 펼쳤다. 이연은 선우은호(김용지 분)으로 둔갑했고, 그 사이 선우은호는 결혼식장에 미리 구비해 둔 무기로 친일파 인사를 처단했다.
이후 이연과 마주한 가토 류헤이는 "나 하나 잡는다고 이 나라가 독립이 될 거 같냐"며 이연을 도발했다.
그러나 이연은 "내가 스포 하나 해줄까. 정확히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전쟁에서 패망하고 우리는 독립이 된다"며 "그럼에도 넌 그 미래를 못 본다. 왠 줄 아냐. 오늘 여기서 죽거든, 내손에"라고 말했다. 이연은 결국 가토 류헤이의 목숨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연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로 향했다. 일본군이 그의 앞을 막아섰으나, 죽은 줄 알았던 천무영(류경수 분)이 등장해 이연을 엄호했다. 이연이 업신에게 소원을 빌어 천무영을 살려낸 것. 천무영의 도움으로 이연은 무사히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에 도착했다.
/사진=tvN |
남지아는 비 오는 날 우산을 든 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이연을 발견하고 미소를 지었다. 이연은 그런 남지아에게 달려가 "내가 너무 늦었지"라고 말했다.
남지아는 이연을 품에 안고 "아니, 돌아올 줄 알았다. 언제나 그랬듯이"라고 했다. 이연은 "보고 싶었어, 미치도록"이라며 사랑 고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