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류승완 "김혜수·염정아 캐스팅 0순위..대체불가 배우 조합"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6.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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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밀수'는 7월 26일 개봉한다. /2023.06.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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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밀수'는 7월 26일 개봉한다. /2023.06.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류승완 감독이 '밀수'의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 밝혔다.

2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해녀들의 무대가 되는 바다와 작은 어촌에서 밀수 도시로 변모하는 군천을 오가며 판이 다른 해양범죄활극을 선보인다.

'밀수'의 가장 강렬한 매력 포인트는 바로 캐스팅.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에 이르는 배우들의 조합은 노련한 베테랑들의 조합이면서도 지금까지 한 작품에서 함께 호흡하지 않았던 배우들로 구성해 신선함이 느껴진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이 이야기를 기획할 때부터 김혜수, 염정아 배우님이 떠올랐다. 영화 만들 때 설명이 안 되는 느낌이 올 때가 있다"면서 "다른 배우들은 이런 영화를 준비한다고 얘기하고, 관심 있다고 얘기를 듣고 대본을 드리니까 현장에 와 계시더라. 영화를 보면 대체 불가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모가디슈'(2021)를 통해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조인성은 "이 영화는 김혜수, 염정아 선배님 이외에는 감독님 주변에 시간이 되는 분들이 모인 것 같다"며 "어느 날 전화가 와서 뭐하냐고 물어보셔서 논다고 했더니 현장에 나오라고 하더라. 나갔더니 영화를 찍었고, 지금 이 자리에 앉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정민은 류승완 감독에 대해 "좋은 의미의 완벽주의자"라며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해 주시고, 디테일한 디렉션을 주시면서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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