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김혜수 "조인성 액션 멋있지만..가장 멋진 건 얼굴"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6.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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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밀수'는 7월 26일 개봉한다. /2023.06.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혜수가 조인성의 액션신을 지켜보며 감탄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해녀들의 무대가 되는 바다와 작은 어촌에서 밀수 도시로 변모하는 군천을 오가며 판이 다른 해양범죄활극을 선보인다.

조인성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로 분해 지금까지 해온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의 강렬한 연기, 존재만으로 느껴지는 남다른 아우라로 극의 긴장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

조인성은 "'모가디슈' 때와 다르게 영어를 하지 않고, 유창한 한국어 연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보다 진중하고, 날카롭고 표독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액션신에 대해 "그 어떤 영화보다 연습을 많이 했다. 다 외운 상태에서 임했고, 그래서 좀 더 완성도가 높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모가디슈' 때는 즉흥적인 액션이 매력이었다면 이건 감독님의 컨펌 아래 정교하게 찍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수는 "제가 액션신을 같이 찍지는 않았지만, 액션 장면을 다 지켜봤다. 액션이 멋진데 제일 멋진 건 얼굴"이라며 "액션신을 옆에서 지켜보며 놀랐는데 얼굴을 볼 때마다 너무 멋있더라"라고 말해 조인성을 당황하게 했다. 조인성은 "선배님들에게 사랑받는 건 참 좋은 일"이라고 미소 지었다.

류승완 감독은 "'밀수'의 액션신은 활력과 멋에 집중했다. 인물들의 개성과 멋이 돋보이는 장면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조인성, 박정민 배우가 워낙 몸을 잘 쓴다. 조인성 배우는 체육관에서 배운 느낌이고, 박정민 배우는 동네 산을 오르면서 연마한 느낌이다. 차이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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