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NC 최성영 '안와골절' 소견, "추가 검사 후 수술 결정" [★창원]

창원=양정웅 기자 / 입력 : 2023.06.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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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성영(왼쪽 4번째)이 20일 창원 LG전에서 3회 타구에 얼굴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최근 NC 다이노스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던 좌완 최성영(26)이 불의의 부상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NC 관계자는 20일 "최성영이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안와부 골절 소견을 받았다"며 "추가 검사 진행해 수술 여부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성영은 이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게임은 최성영의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최성영은 2회 1사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6번 박동원을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 문제가 생겼다. 선두타자 문보경의 잘맞은 타구가 그만 최성영의 얼굴을 강타한 것이다.

타구는 2루수 쪽으로 흘러가 아웃은 됐지만 최성영은 그대로 마운드에서 쓰러졌다. 트레이너와 선수들이 모두 마운드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타자 문보경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최성영을 지켜봤다. 결국 최성영은 엠뷸런스에 후송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해 9월 상무 전역 후 올 시즌 본격적으로 전력에 합류한 최성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의 성적을 거뒀다.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공백을 잘 메워주며 NC의 3위 행진에 기여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부상이라는 불운 속에 이날은 이르게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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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성영이 20일 창원 LG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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