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9R] 광주 대어 전북 잡았다, 이순민 결승골로 2-0 승… 7연속 무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6.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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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우승후보 전북현대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주는 24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6연속 무패(4승 2무) 행진을 이어갔고, FA컵 포함 7경기 무패(5승 2무)다. 2017년 4월 30일 1-0 승리 이후 2247일 만에 전북전 승리를 거뒀다.


홈 팀 광주는 4-4-2로 나섰다. 투톱에 이희균, 토마스가 앞장선 채 중원에는 정지훈-이강현-이순민-김한길이 나섰다. 포백 수비는 이민기-안영규-티모-두현석, 골문은 이준이 책임졌다.

원정 팀 전북도 4-4-2로 맞섰다. 조규성, 문선민, 송민규 등 A매치 출전했던 선수들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하파 실바와 구스타보가 투톱으로 앞장 섰고, 한교원-박진섭-류재문-이동준이 측면과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 수비는 정우재-구자룡-정태욱-최철순이 나란히 했고, 김정훈이 골문 앞에 섰다.

전북이 초반부터 밀어 붙였다. 한교원이 경기 시작 18초 만에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9분 하파 실바의 슈팅은 이준에게 잡혔다.


광주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토마스가 전반 18분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오른발 슈팅이 김정훈에게 막혔다.

1분 뒤 광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순민이 후방에서 온 두현석의 크로스를 백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광주가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한길이 전반 33분 시도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전북도 전반 추가시간 구자룡의 백헤더가 이준 품에 안겼다.

전북과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북은 송민규와 조규성을 동시 투입, 광주도 엄지성으로 맞섰다.

전북이 동점골 기회를 맞이했다. 구스타보가 후반 10분 조규성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준 정면으로 향했다. 위기를 넘긴 광주는 후반 15분 토마스의 왼발 슈팅으로 맞섰지만, 김정훈 선방에 저지 당했다.

광주가 추가골에 성공하는 듯 했다. 김한길이 후반 22분 토마스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 골로 이었다. 그러나 골 과정에서 정호연의 반칙이 비디오 판독(VAR)에 포착되면서 취소됐다.

전북은 다시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조규성이 후반 27분 시도한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은 골문을 빗겨갔다. 광주도 후반 29분 두현석의 프리킥에 의한 티모의 다이빙 헤더가 골문을 외면했다.

광주는 후반 막판 이건희와 이상기를 투입하며, 공수 균형을 유지했다. 이건희가 후반 추가시간 1분 오른발 터닝 슈팅 골로 쐐기를 박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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