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대 쓴 보약 마신 광주, 강원 원정서 승점 3점 사냥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7.06 17: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강원FC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지난 라운드는 아쉬움이 남았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 광주는 타이트한 압박과 공격,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공략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0-1 석패를 기록했다.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와 홈 3연승 등 최고조의 분위기, 그리고 국가대표급 선수를 보유한 강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광주. 하지만 이를 보약으로 삼고 승점 3점을 향한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겠다는 각오다.

무더운 날씨는 물론, 강원과 제주까지 장거리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지만 광주는 자신감이 넘친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이희균과 토마스의 적극적인 드리블, 정지훈의 날카로운 슈팅까지 측면 자원들이 위협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image


또 교체로 출전한 아사니와 엄지성도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울산의 수비진을 공략했으며 이건희는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와 양질의 패스를 선보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상대 강원은 2승 7무 11패 승점 13점으로 11위에 올라 있다. 최근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으로 부침을 겪고 있으며 역대 전적에서도 7승 10무 5패로 광주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강원은 한국영과 이정협, 임창우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김대원, 양현준이라는 슈퍼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 2023 FIFA U-20 월드컵 4위를 이끔과 동시에 브론즈볼까지 수상한 라이징스타 이승원의 맹활약이 더해지는 등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광주는 상대 측면 자원의 빠른 역습에 대비하고,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의 템포를 살린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다.

광주가 강원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