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싸우면 다행이야' 배우 김지석이 통발 낚시에 실패했다.
10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31회에서는 장민호와 그의 친구들 김지석, 윤태영, 양세형의 4人4色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츄와 강경준이 빽토커로 참여했다.
둘째 날 아침부터 네 사람은 전날 던져 놓은 통발을 거두기 위해 양세형이 직접 운전하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네 사람은 '통발배 서열 내기'를 제안하며 각자 자신의 통발에서 잡은 생선 개수로 노비와 왕을 정하기로 했다. 가장 처음 발견된 윤태영의 통발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양세형의 통발 역시 실종되면서 두 사람은 결국 자연스럽게 공동 꼴찌가 됐다.
이어 발견된 김지석의 통발에는 장어 한 마리가 들어있었다. 장민호의 통발에는 삼세기와 베도라치까지 총 2마리가 들어있었다. 이에 장민호는 통발 내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김지석은 배 위에서 바로 회를 먹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잠시 장어를 통발에 넣어 바닷물에 담가뒀다. 그러나 이는 화근이었다. 그 사이 장어가 바다로 탈출한 것. 김지석은 개인 인터뷰에서 "제가 다시 섬으로 올 때 잠깐 넣어놨는데 감쪽같이 도망갔다. 뱀 같은 놈"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네 사람은 장민호의 통발에서 획득한 삼세기와 베도라치 두 마리로 배 위에서 소박한 회 파티를 벌였다. 장민호는 왕이 되면서 가장 첫입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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