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스에 료코, 불륜→두 번째 이혼..친권 가졌다 "아이는 날 이해"(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7.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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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에 료코 /사진=스타뉴스
일본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불륜 인정 후 결국 파경했다. 그러나 친권은 가져온 상태다.

히로스에 료코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준과 상의한 후 이혼에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며 "양육권은 내가 가진다"라고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는 "사생활로 또 한 번 시끄럽게 하는 게 걱정됐고 이혼을 알릴까 고민했다"라며 "상황이 끝난 뒤 아이들의 불안이 더 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밝히기로 했다. 나를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현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2003년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해 첫 아이를 품에 안고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캔들 준과 재혼해 두 아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2014년 9세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에 휩싸였으며 최근엔 유명 셰프 도바 슈사쿠와의 불륜설이 제기됐다.

앞서 히로스에 료코는 공식적으로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토바 씨와의 관계는 기사대로"라고 자신을 둘러싼 불륜 의혹을 인정했다.


또한 "토바 씨의 가족을 슬프게 한 것, 괴로움을 느끼게 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도 죄송하다. 제 가족, 세 명의 아이들에게는 무릎을 꿇고 직접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미숙한 어머니인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 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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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에 료코 /사진=인스타그램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설에 파장은 식지 않았으며 그가 작성한 편지 내용 일부가 공개돼 논란이 가중됐다. 당시 알려진 편지에는 "외롭고 억울하지만, 하지만 저는 당신 덕분에 사랑을 포기하지 않을 각오를 알았다. 어쩌면 이런 식으로 진심으로 부딪치고 서로 요구하고,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은 처음일지도 모른다"라며 "왜 그동안 그러지 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당신을 진심으로 깊고 깊게 원하고 있다"란 고백이 담겨있었다.

히로스에 료코는 "소속사에 배신당했고, 신뢰하고 있지 않다. 과거의 일부터 지금까지 내가 믿을 곳이 없어져 버렸다"라며 남편과 소속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이혼을 맞이한 히로스에 료코는 친권을 가져왔다며 아이들과의 연을 이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4년 제1회 쿠레아라실 그랑프리로 데뷔했으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영화 '비밀' '철도원' '벚꽃, 다시 한번 카나코' '호두까기 인형' '마인드셋' '믹스' '끝난 사랑' '스텝'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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