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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자회견.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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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자회견.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
시메오네 감독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 플레이 시리즈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시즌 '유럽 트레블'을 이뤄낸 맨시티(잉글랜드)전에 대해 각오 등을 전했다. 양 팀의 대결은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시메오네 감독은 팀 캡틴 스테판 사비치와 함께 참석했다. 맨시티전을 앞둔 소감을 묻자 시메오네 감독은 "맨시티보다 우리 팬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족하고 즐거운 경기를 했으면 한다"며 한국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그러자 시메오네 감독은 쑥스러운 듯 "농담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맨시티 전력에 대해선 "프리시즌 초반에 열리는 경기다. 이 시점에 누가 더 낫다고 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중요한 것은 같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날(27일) 팀K리그와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벤트 매치였지만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팀K리그 선수들을 존중했고, 한글로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 깜짝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쿠팡 홍보 관계자는 스타뉴스를 통해 "쿠팡플레이와 아틀레티코가 협의해 한글 유니폼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자 한국 팬들을 향해 친절하게 인사했다.
팀K리그전에선 찰라르 소윤주 등 아틀레티코 영입생들이 경기를 뛰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도 있었지만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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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미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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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
한국문화에 대한 질문을 받은 시메오네 감독은 "시간이 없어서 즐기지를 못했다. 하지만 많은 한국 팬들이 환대해주고, 우리를 존중해줬다. 질서정연했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라리가 우승만 11차례,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도 10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위에 올라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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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사진=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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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 /사진=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