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김희선 "스크린 복귀, 감독님 손 편지에 마음 움직여"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8.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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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짝지근해' 스틸컷
'달짝지근해: 7510'의 김희선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이날 유해진은 작품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늘 똑같은데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제일 우선되는 건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어떻게 보면 성인 버전의 '소나기' 같은 느낌도 있어서 훈훈함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선은 "먼저 시나리오 속 일영 역할이 사랑스럽고 매력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찍는 거라서 많이 겁이 났었는데 감독님께서 왜 제가 일영을 해야 하는지 손 편지로 두 장 정도 적어서 주셨다. 이렇게 저를 필요로 하시는 감독님이라면 당연히 제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해진 오빠의 팬으로서 뵙고 싶었고, 차인표 오빠는 무대에 같이 섰던 기억도 있다. 진선규 씨와 이번 작품을 통해 친구가 됐다. 한선화 씨는 너무 성격이 좋다고 했는데 실제로도 그렇더라. 이번 작품을 통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전했다.

또한 차인표는 "대본을 보고 로맨틱 코미디라고 하길래 저와 김희선 씨의 러브라인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감독님이 저한테는 편지를 주지 않으셨고,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라'라는 느낌이었는데 제가 하고 싶어서 했다. 대본도 좋고, 배우들과의 작업도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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