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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윤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미우새' 7주년 기념으로 모벤져스가 가장 좋아했던 게스트를 초청했다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장윤정이 7주년 기념 케이크와 함께 등장했다. 모벤져스는 장윤정과 함께 촛불을 끄며 7주년을 축하했다. 서장훈은 "아들들의 미운 짓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 덕에 7주년을 맞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동엽은 이어 "장윤정 씨도 축하할 일이 있다"며 최근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밝혀 모벤져스의 환호를 자아냈다. 장윤정은 이에 도경완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도경완의 병수발을 들고 있다는 것. 장윤정은 "손가락 끝에 염증이 나서 병원에 갔는데 큰 병원에 가라더라. 조직을 다 뜯어냈는데 또 감염이 됐다"는 소식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손을 못 쓰게 되니 해줘야 할 게 많더라"고 덧붙였고, 서장훈은 "신혼처럼 붙어 있겠다"며 흐뭇해했다. 장윤정은 이에 "씻겨 달라고 하는데 (도경완이) 키가 크지 않냐. 서 있는 상태로 샤워기를 뿌리니 세차하는 기분이었다. 나는 아무리 부부여도 구석구석 씻겨주는 건 부끄럽더라"며 쑥스러워 해 모벤져스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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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장윤정은 또한 도경완과 출연료 차이가 큰 게 불편할 때가 있다며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는 제작진한테 (제 출연료를) 남편한테 더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모벤져스는 이에 "현명하다"며 칭찬했으나 장윤정은 "그랬더니 부작용이 생겼다"며 "다른 프로그램에 가서 '왜 나 이것밖에 안 주냐'더라"고 폭로했다. 신동엽은 이에 "그걸 알리려고 이렇게 공식적으로 말한 거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장윤정은 마지막으로 5살 난 딸 하영의 근황을 전했다. 장윤정은 최근 하영이의 유치가 처음으로 흔들렸다며 "실을 묶어달라더라. 자기 혼자 까딱까딱하다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장윤정은 "연우는 제가 실을 당길까봐 한 시간을 울었다.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고. 하영이는 피 맛이 나네 하고 말더라"고 덧붙여 탄성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