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는 진짜다' 벨링엄, 레알 마드리드에서 개막 후 '4경기 연속골'...호날두와 타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9.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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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차세대 스타 주드 벨링엄이 구단의 영웅으로 등극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3/24시즌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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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헤타페 공격수 보르하 마요랄에 선제골을 헌납하며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전반 내내 헤타페에 끌려갔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분 호셀루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막판까지 1-1 스코어가 유지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 행진은 마감되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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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벨링엄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그는 후반 50분 바스케스의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완벽히 펀칭하지 못해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밀어넣어 역전골을 터트렸다. 벨링엄의 득점은 이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Hey Jude’를 부르며 벨링엄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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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4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그는 개막전이었던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1골, 2라운드 알메리아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3라운드 셀타 비고전에도 1골을 넣었고 이 경기에서도 1골을 추가했다. 벨림엄은 이 활약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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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미드필더 벨링엄은 어린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미드필더다.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020년 7월 만 17세에 불과했던 그를 3015만 유로(한화 약 429억 원)에 버밍엄 시티에서 데려왔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의 주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도르트문트에서 그는 3시즌 동안 공식전 132경기 24골 2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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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1억 300만 유로(한화 약 1466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그는 적응기가 필요 없다는 듯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벨링엄은 라리가에서 4경기 5골 1도움으로 리그 득점 1위,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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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벨링엄은 "지금까지 경기장에서 들은 함성 중 가장 큰 소리를 들었다. 솔직히 믿을 수 없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팬들이 'Hey Jude'를 부를 때 소름이 돋았다. 팬들을 계속 행복하게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벨링엄의 믿을 수 없는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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