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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원 |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예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예원은 지난해 9월 공개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에 대해 언급했다.
DJ 박명수는 '수리남'에 출연했던 예원에게 "윤종빈 감독에게 커밍아웃을 한 게 맞냐?"며 과거 배우 이태임 사이에서 불거졌던 욕설 논란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에 예원은 "(감독님께) '제가 혹시 그 일 있었던 거 알고 계시냐'고 여쭤봤는데 감독님이 '그게 무슨 상관이냐'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심지어 예원이 쥬얼리 출신인 것조차 몰랐다고.
또한 한 청취자는 예원에게 '수리남'에서 황정민과의 키스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예원은 "키스신은 촬영을 아예 안 했다. 촬영했는데 삭제됐다는 게 기정사실화됐지만, 상황적인 부분이 그렇게 보인 거 같다"고 설명했다.
예원은 이태임 욕설 논란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를 돌아보게 된 시간인 거 같다"며 "그 일이 일어난 것도 이유가 있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때 일어난 게 다행이다. 지금 일어났으면 회복이 안 된다. 성숙해지지 않았나"며 "인생은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예원은 지난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배우 이태임과 갈등을 벌여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이태임은 예원에게 "눈을 왜 그렇게 뜨냐" 등의 발언을 했고, 예원은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받아쳤다. 논란의 여파로 예원은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