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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홍현석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홍현석은 3일(한국 시각)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5라운드 클럽 브뤼헤와 홈 경기서 멀티 골을 터트렸다. 이날 헨트는 홍현석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홍현석은 팀의 주전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번갈아 가며 뛰고 있다. 공격과 수비적인 모습을 모두 보여주는 홍현석은 공격 시 기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탈압박과 양질의 전진 패스를 지속적으로 보여줘 감독의 신뢰를 쌓고 있다. 이재성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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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홍현석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벨기에 리그 KAA 헨트로 이적한 그는 데뷔전에서 바이시클 킥으로 데뷔골을 넣으며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도 팀이 8강까지 진출하며 총 54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노릴만한 충분한 실력을 보여줬고 특히 4500분을 뛸 정도로 정말 많이 뛰어다니며 팀에 헌신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U-23 국가대표팀에 뽑힐 뿐만 아니라 2022년 6월 클린스만호의 6월 평가전 소집 명단에 발탁되었다. 6월 16일 홍현석의 생일날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공식적으로 국가대표로 데뷔를 했으며 그 경기 벨기에 리그에서 했던 것처럼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이재성의 후계자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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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그는 왜 자신이 주목받는 선수인지 바로 보여줬다. 전반 24분 공격수 위고 쿠이퍼스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크로스를 한 것이 상대 선수 발 맞고 골키퍼 앞으로 튀어 올랐고 이때 홍현석이 빠르게 침투하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현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4분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그는 곧바로 키퍼 오른쪽 구석을 보고 깔아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손도 못 쓰는 슈팅을 날리며 2-1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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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2023/2024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6경기를 포함해서 11경기 동안 주전으로 뛰면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또한 날카로운 킥 능력으로 인해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에게 이번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상당히 중요하다. 99년생 24살인 그는 군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빅리그에서 그를 지켜보는 팀이 많기 때문에 또 한 명의 대한민국 빅리거가 탄생할 수 있다.
사진 = 헨트 공식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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