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9%' 벨링엄, 골든보이 팬 투표에서 폭주 중…이유는 테일러 스위프트 덕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9.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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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가 예기치 않게 골든 보이 경쟁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일(한국 시간) 축구 전문 매체 ‘트리부나’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을 골든 보이 상에 더 가깝게 만든다’라고 전했다.


‘골든 보이’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만든 상이다.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유망주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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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부나’에 따르면 벨링엄와 바르셀로나 수비수 알레한드로 발데가 유력한 수상자로 예상됐다. 그런데 발데가 예상치 못한 암초에 걸렸다.


과거 발데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발데가 “내가 트일러 스위프트 음악을 좋아하냐고? 아니, 난 그녀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아”라고 주장한 것이 트위터에서 떠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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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스위프티(테일러 스위프트의 팬)’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소속 발데의 투표율을 떨어트리기 위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벨링엄에게 투표를 몰아준 것.

벨링엄은 이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득표율이 30.3%에 머물렀으나 이후 89.9%까지 올라갔다. 전체 투표자 약 290만 명 중 약 266만 명이 벨링엄을 선택했다. 발데에게는 약 23만 명만이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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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웨인 루니(2004), 리오넬 메시(2005), 세르히오 아구에로(2007), 폴 포그바(2013), 킬리안 음바페(2019), 엘링 홀란(2020) 등이 골든 보이를 수상했다.

사진=트리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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