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0R] ‘허율 결승골’ 광주, 서울 원정서 1-0 승… 10연속 무패+3위 유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9.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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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FC서울마저 잡으며, 3위 유지와 함께 스플릿 A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광주는 1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10연속 무패(6승 4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48점으로 3위를 지켜냈다. 6위까지 주어지는 스플릿 A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서울은 3위 탈환 실패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광주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두현석이 왼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하승운이 뒤로 흘렸다. 허율이 이를 잡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기세를 타던 광주가 악재를 맞이했다. 이희균이 전반 23분 발목 부상을 당했고, 베카와 교체했다.


광주는 다시 전열을 정비해 추가골을 노렸다. 아사니가 전반 32분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고,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볼은 골대 옆을 살짝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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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던 서울이 전반 막판 연이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임상협 터닝 슈팅, 전반 추가시간 2분 팔로세비치의 왼발 프리킥이 위협적이었으나 김경민에게 막혔다.

서울과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서울은 일류첸코와 이태석, 광주는 엄지성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승부를 걸었다.

서울이 후반전에 광주를 압도했다. 나상호가 후반 10분 돌파하면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김경민 정면에 걸렸다. 후반 18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도 김경민 손에 걸렸다.

광주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19분 이건희, 주영재 투입으로 서울을 틈을 노리려 했다.

광주가 반격에 나섰다. 베카가 후반 31분 울산전처럼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위력이 약했다.

서울은 다시 광주를 위협했다. 지동원이 후반 34분 시도한 발리 슈팅은 김경민 품에 안겼고, 2분 뒤 일류첸코의 헤더는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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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추가골을 넣는 듯 했다. 엄지성이 후반 39분 베카가 빼앗은 볼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처음에는 골로 인정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베카의 반칙으로 취소됐다.

광주는 후반 45분 이으뜸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서울은 후반 추가신 7분 동안 밀어 붙였지만, 광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광주가 1-0 승리로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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