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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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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21일(한국시간)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7월 28위에서 26위로 올라섰다.
오랜만에 FIFA 랭킹이 올랐다. 한국은 지난 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지만,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계속된 부진에 순위가 28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9월 유럽에서 열린 A매치에서는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 복병' 웨일스를 상대로 0-0으로 비겼고, '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1-0으로 이겼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월드컵 스타' 조규성(미트윌란)이 멋진 결승 헤더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한국은 호주를 제치고 아시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호주는 지난 7월과 비교해 변동 없이 27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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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조규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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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엄청난 상승세를 달렸다. 폭풍 4연승 중이다. 4연승 동안 무려 18골을 몰아쳤다.
일본은 지난 6월 엘살바도르를 6-0으로 격파한 뒤 페루전에서도 4-1로 크게 이겼다.
또 일본은 지난 10일 전차군단 독일을 원정에서 4-1로 잡아냈다. 지난 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었던 일본은 다시 한 번 승리를 얻어냈다. 이 경기 결과로 한지 플릭 독일 감독이 경질되기도 했다. 일본은 12일 튀르키예전에서도 4-2 완승을 기록했다.
라이벌이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좋은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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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AFPBBNews=뉴스1 |
한편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랭킹 1위를 지켰다. 프랑스는 2위, 브라질이 3위, 잉글랜드는 4위, 벨기에가 5위, 크로아티아가 6위, 네덜란드가 7위, 포르투갈이 8위, 이탈리아가 9위, 스페인이 10위에 올라있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의 랭킹이 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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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