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vs아스널 2-2 무승부’ SON 캡틴 이제 측면으로 돌아가나? 분위기 반전 먹튀 공격수 ‘최전방 출격 예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9.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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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캡틴 손흥민이 이제 측면으로 돌아가나?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현재 상위권에 있으며 순위 상승을 위해 초반 부지런하게 승점을 쌓아야 한다.

특히,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은 자존심이 걸린 북런던 더비다.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


토트넘은 아스널 원정 무승 고리 끊어내기에 도전한다. 2010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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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매체 ‘풋볼 투데이’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2-2 무승부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히샬리송,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로 비카리오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 파비오 비에이라, 마르틴 외데가르드, 데클란 라이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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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점은 토트넘의 라인업인데 손흥민이 측면,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을 소화할 것이라는 것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약 900억이었기에 기대가 상당했다.

히샬리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1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먹튀 공격수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히샬리송을 믿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개막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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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손흥민이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해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 달성이었다.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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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다시 기회를 잡았고 드디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덜어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득점은 내가 골을 넣는 것보다 기분이 더 좋았다”며 동료를 챙기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히샬리송이 필요하다.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를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고 캡틴의 품격을 선보였다.

히샬리송이 득점포 가동으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했을까? 손흥민 대신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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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더 타임즈’를 통해 “아스널은 지금 토트넘과 대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북런던 더비가 팀, 팬,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토트넘 모두가 서로를 위해 달리고 싸우고 있다”며 응집력과 단결력이 최고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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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울 메이트이자 영혼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 역시 토트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케인은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를 통해 “물론 토트넘이 승리한다. 시즌 시작이 좋았으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끝난 후 티에리 앙리에게 문자를 보냈다”며 아스널 레전드에게 토트넘 승리를 자랑하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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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러치 포인트, 스포츠 바이블, 더 하트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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