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특별강연을 했다./사진제공=이태석재단 |
기번 구수환 감독의 특별강연은 최근 교권 문제로 힘들어하는 선생님을 위로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교육청도 강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 구수환 감독의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구입해 선생님들에게 선물하고 책을 읽고 강연에 참석하도록 했고, 강연 당일 오전에는 영화 '부활'을 시청한 후 오후에 구수환 감독을 만나도록 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고동욱 장학사는 "학교현장에서 고생하는 선생님에게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싶어 특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진심은 통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끝까지 붙잡고 교직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하였고, 한 초등학교 교사는 "희생과 섬김의 자세, 사랑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친인척의 결혼식도 뒤로하고 강연에 참석한 장학사는 "이태석신부처럼 사랑의 씨앗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잊지 않고 섬김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 |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특별강연을 했다./사진제공=이태석재단 |
한편, 구수환 감독이 지난 6월 문을 연 이태석 리더십 학교 2기생 모집이 다음 달 6일 마감된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고등학생이면 지원가능하다. 강사진은 스웨덴 5선의원인 올레의원을 비롯해 덴마크 자유학교교장, 미국 코넬대 명예교수, 우크라이나의 쉰들러 리스트로 불리는 인물 등 저명한 인사들이다. 참가 신청은 이태석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