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의 무드릭 기 살려주기 프로젝트! 기립박수를 보내준 관중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9.28 17:42 / 조회 :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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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 팬들이 무드릭의 자신감을 살려주고 있다.

축구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 시각) ‘첼시의 미하일로 무드릭이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11일(한국 시각) ‘미하일로 무드릭이 1억 유로(약 1375억 원)의 몸값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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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릭은 우크라이나가 기대하는 초대형 유망주 윙어다. 2022/2023 챔피언스리그 최고 속도 1위와 EPL 속도 3위일 정도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무드릭은 베일을 보는 듯한 드리블을 보여준다. 또한 패스 능력과 슈팅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로 샤흐타르(우크라이나) 시절 동료와의 연계와 시원시원한 슛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이런 능력을 보여주며 첼시와 아스널에게 인기 있는 공격수로 급부상했고 첼시가 총 1억 유로(한화 약 1345억 원)를 주며 영입했다. 샤흐타르에서 보여준 능력들이 있었기에 큰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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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줬지만 단점인 볼 터치의 불안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볼 터치가 너무 길기 때문에 볼을 금방 빼앗겼고 1차 수비수를 벗겨낸다고 하더라도 2차 수비수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총 15경기에서 단 2도움만을 기록하며 첼시의 최악의 영입으로 꼽혔다.

이번 프리시즌은 달라 보였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시즌 휴가를 반납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U-21 챔피언십에 출전해 멋진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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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경기에서는 가레스 베일 토트넘 시절을 보는듯했다. 브라이튼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교체 출전해 최전방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특유의 슈팅력으로 팀의 역전 골을 만들었다. 이후 뉴캐슬, 도르트문트와의 경기까지 자신감이 확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프리시즌에 무드릭은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볼 터치가 상당히 좋아졌고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연계를 보여주며 니콜라스 잭슨과 함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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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지난 시즌과 다를 게 없었다. 너무 급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터치 실수와 드리블 실패를 보여줬고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무드릭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포체티노 감독은 무드릭을 감싸주는 인터뷰를 했다. 그는 "그는 젊은 선수이고 재능이 많은 선수다. 무드릭은 팀 동료들과 신뢰를 쌓고 주중 훈련 세션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계속해서 경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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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우리도 그와 신뢰를 쌓아야 하고, 그도 팀의 일원으로서 우리와 함께 신뢰를 쌓아야 하며, 다른 많은 젊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가 엄청난 재능과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그가 팀에 정규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시간을 주면 발전을 할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하지만 이번 브라이튼과의 경기는 달랐다. 이날 첼시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은 무드릭이었다. 무드릭은 경기장 양쪽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공을 소유할 때마다 스탬포드 브릿지 팬들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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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분 라힘 스털링과 교체된 무드릭은 홈 관중들로부터 엄청난 기립 박수를 받았고, 이는 자신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에게 큰 힘이 됐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원 모두가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콜 파머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이며 이번 승리의 핵심이었다. 그는 아직 젊고 팀과 도시뿐만 아니라 클럽에 정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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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의 반응이 좋았고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 통과하는 것이 중요했고 이제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 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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