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 /AFPBBNews=뉴스1 |
![]() |
에릭 텐하흐 감독(오른쪽). /AFPBBNews=뉴스1 |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8일(한국시간) "맨유는 텐하흐 감독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텐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건 2022년 7월이었다. 계약기간 만료는 2025년인데, 보도에 따르면 양 측은 계약기간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졌다. 최대 3년의 계약기간이 남았다.
텐하흐 감독의 새로운 재계약 계약기간에 따라,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처럼 장기집권 체제로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전설적인 명장'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맨유 경영진은 텐하흐 감독의 리더십에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 매체는 "리차드 아놀드 CEO 맨유 CEO 등은 텐하흐 감독에게 매우 만족한다. 최근 부진한 성적과 경기장 밖 문제에도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텐하흐 감독이 맨유를 이끌 적임자라고 보고 있다. 제이든 산초 사태에서도 텐하흐 감독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를 리그 3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덕분에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또 카라바오컵에서도 정상에 올라 6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했다.
![]() |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AFPBBNews=뉴스1 |
![]() |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 /AFPBBNews=뉴스1 |
맨유는 직전 리그 6라운드, 19위 번리전에서도 전체슈팅 11대12 밀리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팀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하기는 했으나 경기력 측면에서 문제점이 많았다.
![]() |
맨유 경기. /AFPBBNews=뉴스1 |
![]() |
맨유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 /AFPBBNews=뉴스1 |
만약 맨유의 성적이 계속 좋지 않다면, 경영진들의 생각도 바뀔 수 있다. 맨유는 오는 3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를 펼친다. 부진 탈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 |
팬들에게 인사하는 맨유 선수단.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