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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나폴리 골잡이를 노린다.
축구 전문 매거진 ‘포포투’에 따르면 레알은 빅토르 오시멘 영입전에 뛰어들 의향이 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만 23골을 몰아치면서 폭격기의 위엄을 과시했다.
오시멘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시즌이 종료되기 전 조기에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했다. 33년 만에 챔피언 등극이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김민재와의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뒤에서 막아주고 앞에서 넣어주는 파트너십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오시멘을 향해서는 러브콜이 쏟아졌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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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고민에 빠졌지만, 이적이 아닌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하지만, 나폴리와 관계가 틀어지면서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고 탄력을 받는 중이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볼로냐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후 교체가 되자 불만을 표시했다. 벤치에서 옷을 내팽개치면서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후 나폴리는 오시멘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영상을 SNS에 업로드했다. ‘제발 페널티킥 주세요, 고마워요’라는 더빙을 입혀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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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시멘의 외모를 코코넛에 비유하는 인종차별적인 영상까지 업로드해 논란을 만들었다.
오시멘은 분노했다. 그의 에이전트는 “용납되지 않는다.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가 뒤늦게 삭제됐다. 선수는 매우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커지면서 나폴리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사과의 의미보다는 “기분 나쁘게 할 의도가 없었다”는 메시지로 변명이 주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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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알은 손흥민 영입도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8일 “레알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EPL의 센세이션 선수 중 한 명이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을 소화하지만, 그라운드에서의 다재다능함의 레알이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로 가장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레알은 계속해서 옵션을 평가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팬들을 긴장하게 만들 주제다”고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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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꾸준하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뜬소문이었다.
레알의 손흥민 영입 추진은 단순 소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적료가 상당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에 따르면 손흥민의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12억)다. 결코 손해 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추진으로 계속 함께하겠다는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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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계약 기간인 2025년 6월 이후에도 손흥민과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려는 중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고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가능성 제기는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폴 오 키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 위해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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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 계약 연장 추진 가능성은 환영받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다면 충격이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동행 연장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보통 30세 이상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의 활약을 계속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 동행 연장 가능성을 환영했다.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기자 폴 브라운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운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캡틴이 됐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마음에 새기는 중이다. 선수단을 넘어 더 넓은 팬층 사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존경을 받는 중이다”며 존재감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사랑한다.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한동안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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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길 원하는 이유는 케인이라는 핵심 선수를 놓친 걸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원한다는 세부적인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케인과 결별한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으로 교훈을 얻었다. 이로 인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코너에 몰리게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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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 계약 연장 추진 세부적인 내용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가까운 시일 내에 손흥민의 장기 계약을 위한 회담을 열 계획이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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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core90, SPORT 360, Football Transf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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