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덱스, "에이전트H라면 종신 계약도 OK" 훈훈 [★밤TV]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덱스가 에이전트H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덱스와 권은비,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탁은 "일전에 카메오 출연을 몇 번 하면서 매력을 너무 크게 느꼈다"며 드라마 합류 계기를 밝혔다. 덱스는 이에 "저는 준비하고 있는 건 없는데 저랑 잘 맞는다고 느끼는 건 건달 역할"이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덱스는 이후 권은비를 상대로 건달 연기에 도전했다. 덱스는 수줍음을 떨치지 못해 몇 차례 망설이다 "아니 은비 씨 내가 당신 좋아하면 안 되냐"며 권은비의 팔을 박력 있게 잡아 설렘을 자아냈다.

이어진 참견 영상에서 덱스는 브랜드 행사장에 향했다. 덱스는 긴장했던 것과는 달리 기자들 앞에서 자연스레 볼하트를 날리고, 다정한 미소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덱스는 이어 이진욱과도 마주쳐 인사를 나눴다.

덱스는 행사를 마친 뒤 에이전트H와 함께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이진욱을 언급했다. 덱스는 "저한테 걸어오시는데 '뷰티인사이드' 같았다"며 과거 군에서 이진욱이 출연했던 '뷰티인사이드'를 보며 "잘생겼다"고 감격했다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이후 덱스와 에이전트H는 '솔로지옥' 출연 전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덱스는 "힘든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향 순천과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면서 힘들었을 때 형님이 도와줘서 제가 서울까지 입성했다. 우리는 같이 할 때 가장 빛나는 것 같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덱스는 자신은 회사를 옮길 생각이 없다며 "인터뷰에서 저는 남은 기간 카운트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에이전트H는 "고맙다. 형은 널 보낼 생각이 한번도 없었다. 처음에 '종신 계약이다'했더니 네가 '네. 형님 저는 괜찮습니다'했다. 그러고 나서 '근데 종신계약이 뭐죠?'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에이전트H는 이에 인터뷰서 "저희는 매니지먼트 중심의 회사가 아니라 진영이가 가고 싶어하면 늘 보내줘야겠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다"며 감동을 전했다. 송은이는 이에 "항상 신나 있어서 고생한 줄 몰랐다"고, 홍현희는 "감사의 표현을 잘 한다"며 뭉클해했다.

덱스는 이후 MMA에 이어 헬스까지 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여성 출연자들은 얼굴의 상처도 마다않는 모습에 걱정을 드러냈지만, 덱스는 "저는 이런 걸 할 때 살아있다고 느낀다. 아직 전사의 심장이 안 죽었구나"라며 "안 하면 섭섭하다"고 밝혔다. 덱스는 여자친구가 운동을 반대한다면 "만나기 힘들 것 같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