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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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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
올 시즌 가장 부진한 경기를 펼친 미토마 카오루(26)에게 가혹한 평가가 내려졌다.
브라이튼은 지난 3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에서 1-6으로 완패했다.
미토마는 4-4-2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출격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슈팅 2회,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은 67%(18/27)로 낮았다. 아스톤 빌라의 측면 수비수들은 미토마의 스타일에 대비한 듯 보였다. 미토마의 특유의 빠른 드리블 돌파가 전혀 통하지 않았고 패스 정확도는 현저하게 떨어졌다. 정교했던 크로스도 부정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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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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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왓킨스. /AFPBBNews=뉴스1 |
아스톤 빌라는 올리 왓킨스가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전반 14분과 전반 21분, 후반 20분 골을 넣었다. 또 제이콥 램지가 후반 39분, 더글라스 루이즈가 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미토마를 향한 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서섹스 익스프레스'는 미토마에 평점 4점을 주며 "전반전에 너무 조용했고 공격적인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아스톤 빌라의 선제골 과정에서 어시스트를 올린 매티 캐시를 놓쳤다"고 전했다. 이어 "후반전에 움직임이 좀 살아났지만 좋은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다. 좁은 각도에서 슛은 쓸모없었다"고 덧붙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미토마에게 평점 6.1을 부여했다. 다른 브라이튼 공격수들도 최악의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에반 퍼거슨과 대니 웰백은 미토마보다 낮은 평점을 받았다. 퍼거슨은 5.7, 웰백은 5.9를 받았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이날 "미토마가 선발로 나섰지만 상대 선수의 마크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톤 빌라 선수들은 미토마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허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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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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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