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통산 200골! '독일 49골→英 151골' 14년간 쌓은 대기록, 리버풀 상대로 '평점 7.6'... 토트넘도 2-1 극장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3.10.01 09:47 / 조회 : 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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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오른쪽)이 유럽통산 200골을 넣고 동료 히샬리송과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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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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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의 골을 축하하는 토트넘 동료들.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31·토트넘)이 유럽 통산 200골 대기록을 이뤄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선제골과 후반 막판에 나온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어렵게 승점 3을 챙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5승 2무 무패행진을 이어가 승점 17을 기록,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맨시티(승점 18)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4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총 69분을 뛰었고, 선제골을 포함해 슈팅 4개, 패스성공률 81%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높은 평점 7.6을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도 7.04로 좋았다.

또 손흥민은 '유럽통산 200골' 대기록도 달성했다. 지난 2010년부터 유럽생활을 보낸 손흥민은 첫 소속팀 독일 함부르크에서 20골을 넣었고, 2013년 레버쿠젠(독일)으로 팀을 옮긴 뒤에는 29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9골을 기록했다. 또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이날까지 9시즌 동안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151골을 뽑아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손흥민이 유럽통산 200골을 넣은 공격수가 됐다. 포처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90MIN는 손흥민에게 평점 8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부터 골 폭풍을 몰아치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8골)와 경쟁하는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달 2일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9월 24일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전에서는 멀티골을 몰아쳤다. 기세를 이어가 리버풀전에서는 선제골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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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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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 흰색 유니폼)의 골 장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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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합작한 손흥민(왼쪽)과 히샤리송. /AFPBBNews=뉴스1
손흥민의 선제골은 전반 36분에 터졌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히샬리송이 내준 패스를 향해 달려들어 순식간에 잘라먹었다. 손흥민의 위치선정, 결정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리버풀 센터백 요엘 마티프가 몸을 날렸지만, 손흥민의 빠른 움직임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골을 도와준 히샬리송과 어깨동무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토트넘 동료들과도 끌어안으며 기쁨을 함께 했다.

토트넘은 강팀 리버풀을 맞아 베스트 전력을 꺼내들었다. 변함없이 최전방 포지션에 'SON톱'을 배치했고, 히샬리송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는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중원을 조율했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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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유럽 통산 200골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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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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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왼쪽)이 손흥민을 꼭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날카롭게 움직이며 리버풀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여러 차례 좋은 슈팅을 날렸다. 후반 6분 환상적인 발리 슈팅이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 선방에 막혔다. 후반 14분에는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상황에서 토트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벤치로 향하는 손흥민을 꼭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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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리버풀 경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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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가 퇴장당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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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누적 퇴장을 당한 리버풀 공격수 디오고 조타(왼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홈에서 '대어' 리버풀을 잡았다. 수적 우위 행운이 따랐다. 전반 24분 리버풀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가 위험한 태클을 선보여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후반 24분에는 리버풀 공격수 디오고 조타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리버풀은 9명으로 뛰어야 했다.

후반 막판까지 스코어는 1-1이었지만, 토트넘이 마지막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 토트넘 풀백 포로가 올린 빠른 크로스가 마티프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마티프는 공을 걷어내기 위해 발을 갖다 댔으나, 이는 리버풀 골문으로 향했다. 결국 토트넘이 2-1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공격수 코디 각포가 골을 넣었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을 잃었다. 이날 리버풀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5승 1무 1패, 승점 17을 기록하고 리그 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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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센터백 요엘 마티프의 자책골 장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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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세리머니하는 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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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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