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옆에 서도 축구력 안 밀린다, 'GOAT 옆에 GOAT' 베컴-지단과 어깨동무 인증샷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3.10.01 16:10 / 조회 : 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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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리오넬 메시,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사진=리오넬 메시 SNS 캡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옆에 섰는데도 축구력이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GOAT 3인방' 메시와 데이비드 베컴(48), 지네딘 지단(51)이 나란히 섰다.

메시는 지난 9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 라커룸에서 베컴, 지단과 함께 어깨동무하며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메시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베컴과 지단을 태그하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이애미는 지난 달 28일 휴스턴 다이너모와 US오픈 결승전을 치렀다. 지단이 이날 마이애미 구단을 방문해 이번 레전드들의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전문 데일리스포츠는 "레전드 3명이 함께 했다"고 주목했다. 이날 메시는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않았다. 마이애미도 1-2로 패해 우승컵을 내줬다.

아르헨티나 공격수 메시는 축구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한 해 동안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7차례나 수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했고, 지난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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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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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메시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조국 아르헨티나 우승까지 이끌었다. 지난 달 발표된 2023 발롱도르 최종후보에도 올랐다.

유럽에서는 메시의 8차례 발롱도르 수상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 등이 메시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시티)를 제치고 발롱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이뤄내며 맨시티의 '유럽 트레블'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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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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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 데이비드 베컴. /AFPBBNews=뉴스1
'미남스타' 잉글랜드 레전드 베컴은 맨유(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였다. 정확한 롱패스와 환상적인 프리킥이 트레이드 마크였다.

'마에스트로' 지단은 프랑스의 아트사커 지휘자 역할을 해냈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당시 프랑스는 유럽 최강팀으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월드컵 결승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3-0으로 잡아냈다. 지단이 멀티골로 활약했다. 지단은 그 해 발롱도르까지 차지했다. 또 유벤투스(이탈리아), 레알에서 활약했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베컴과 지단은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선수 은퇴 이후 베컴은 현재 마이애미 구단주로 일하고 있다. 지단은 2016년부터 2018년, 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레알 사령탑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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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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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왼쪽)과 데이비드 베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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