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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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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오른쪽) 감독. /사진=OSEN |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87-59, 28점차 대승을 거뒀다.
앞서 태국, 북한을 연거푸 잡아낸 한국은 3차전 대만까지 잡아내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국보센터' 박지수가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결장했다. 하지만 박지수의 공백은 없었다.
주전 가드 박지현(우리은행)이 15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 다른 에이스' 김단비(우리은행)도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고, 골밑 자원 진안(BNK)은 14점을 기록해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1-18로 앞선 한국은 2쿼터 강이슬(KB스타즈)과 김단비, 양인영(하나원큐)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을 45-37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골고루 득점을 가져가 리드를 유지, 경기 종료까지 큰 위기 없이 플레이 해 승리를 따냈다.
8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큰 문제만 없다면 박지수는 8강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지수는 지난 달 29일 북한전에 출전해 205cm 센터 박진아를 상대로 18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이슬, 박지현 등 외곽 자원들의 슛감도 좋기 때문에 박지수 등 빅맨들도 부담을 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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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박지현(가운데).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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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전에서 활약한 강이슬(왼쪽)과 박지현(가운데). /사진=O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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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전에서 활약한 박지수(오른쪽). /사진=OSEN |
한편 같은 조 북한도 이날 태국을 105-49로 크게 이겼다. 2승 1패를 기록한 북한은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박진아가 36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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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왼쪽).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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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