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세레머니는 처음이네..’ 일본 최고 재능 쿠보, 바스크 더비서 득점 이후 ‘부상 당한 척→ 트월킹’ 셀레브레이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0.01 16:28 / 조회 :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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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최고 재능이라 불리는 쿠보 타케후사가 바스크 더비에서 득점 이후 이색 세레머니를 펼쳤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1일(한국 시간) 스페인 기푸스코아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상대로 3-0 승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틱 클루브는 라이벌 관계다. 두 팀의 경기는 바스크 더비로 불린다. 라이벌전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레알 소시에다드가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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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30분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르 노르망이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발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두 번째 골을 쿠보가 넣었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깔려온 낮은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아틀레틱 클루브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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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1분 오야르사발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야르사발이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든 뒤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3-0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쿠보의 세레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쿠보는 득점 이후 달려오다가 햄스트링이 올라온 듯 허벅지를 잡았다. 그리고 이내 웃으며 엉덩이를 흔드는 ‘트월킹’을 선보였다. 부상이 없었지만 재미있는 세레머니를 위해 아픈 척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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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세레머니는 최근 스포츠계에서 여러 선수들이 펼치면서 유명해졌다.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NFL(미국프로미식축구) 스타 선수 트래비스 켈스가 이 세레머니를 했고, 미국 NWSL(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 라본타도 해당 세레머니로 골을 축하했다.

팬들은 쿠보의 세레머니를 보고 “충격적이다”, “라이벌에 대항하는 세레머니, 완전히 사랑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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