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3R] 선두 울산, 6위 지킨 인천과 0-0 무승부... ‘포항에 9점 앞서며 윗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0.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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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비겼다.

울산은 8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서 인천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67점으로 상위 스플릿에 올랐다.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58)와 격차를 8점에서 9점으로 벌리며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반면, 인천은 승점 48점으로 6위를 지키며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합류했다.


홈팀 울산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 장시영, 이동경, 루빅손, 김성준, 이청용,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출전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3-4-3을 꺼냈다. 김보섭, 무고사, 박승호, 정동윤, 김도혁, 이명주, 김준엽, 오반석, 김동민, 김연수, 김동헌이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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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2분 만에 무고사가 울산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위협했다. 전반 4분 울산 정승현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7분에는 장시영이 인천 진영을 파고들었다. 볼을 잡은 주민규가 문전에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전반 12분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성준이 상대 측면에서 문전으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루빅손의 헤더가 김동헌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이명재가 슈팅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인천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1분 정동윤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보섭의 헤딩슛이 조현우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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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전반 27분 U-22 카드인 장시영 대신 바코를 투입했다. 인천이 계속 울산을 몰아쳤다. 28분 김도혁이 울산 박스 안에서 찬 발리슛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울산이 조금 더 선제골을 향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 40분 이동경이 자기 진영에서 전방으로 총알 패스를 찔렀다. 루빅손이 빠르게 침투했으나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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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영권, 이규성으로 변화를 줬다. 김기희와 김성준이 벤치로 물러났다. 전반적으로 울산이 주도했고, 인천은 차분히 대응했다.

울산은 인천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6분 이명재가 먼 거리에서 슈팅한 볼이 약했다.

후반 22분 인천은 에르난데스와 권한진으로 공수를 강화했다. 무고사. 오반석에게 휴식을 줬다. 27분 김도혁이 울산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을 파고들던 김보섭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28분 제르소로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은 후반 29분 이규성이 부상으로 나가고 조현택이 들어갔다. 다시 고삐를 당겼다. 30분 바코의 문전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어진 이동경의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32분 인천 문전에서 주민규, 바코, 루빅손의 연계 플레이가 나왔다. 바코의 패스를 루빅손이 대각에서 슈팅했으나 뜨고 말았다. 곧바로 또 공격을 전개, 루빅손의 문전 침투 슈팅이 김동헌에게 막혔다.

후반 40분 울산은 김지현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주민규가 빠졌다. 이후 김지현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지만, 인천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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