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황정음, '♥이영돈' 이혼 조정→재결합 이유.."마음 남아있어"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3.10.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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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황정음이 이영돈과 이혼 조정 신청을 했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7인의 탈출'에서 뛰어난 악역 연기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황정음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황정음은 '원조 애교 장인'답게 시작부터 모벤져스를 위한 애교를 선보였다. 13년 만에 '띠드버거(치즈버거)' 애교를 선보인 황정음은 모벤져스의 폭발적인 호응에도 불구하고 "악역하다 보니까 이젠 못하겠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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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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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그는 "악역이 힘들지 않냐"라는 서장훈의 물음에 "귀엽고 밝은 걸 다 뺴야 하지 않나. 그 작업부터 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면서도 "가족들은 '네 성격 나왔네'라고 하더라. 오빠도 '오우 나한테 했던 표정'이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올해 결혼 8년차에 접어든 황정음은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 이유에 대해 황정음은 "그때는 콩깍지가 있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너무 멋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 많이 달라졌다고. 서장훈은 "남편이 잘생겨보일 때 '없다'. 심쿵유발 '없다'.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결혼?'"이라고 물었고, 황정음은 "인생이 살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는 건 신기하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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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황정음은 부모님에게 가장 죄송스러웠던 때를 언급, 남편과 이혼 조정이 있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너무 충격적이었던 게 가족 단체 메시지방에 '기사가 나올 거니까 놀라지 말라'고 했더니 아빠가 '이 서방이 더 걱정이다'라고 하더라. 나를 걱정 안하고 오빠를 걱정하더라"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2017년 첫 아들을 출산했다. 2020년 이영돈과 이혼 조정 신청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듬해 7월 황정음 측은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라며 이영돈과 재결합했다. 지난해 3월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와 관련해 황정음은 "그래도 예전에 내가 싫어했던 행동은 오빠가 조심해주고 나도 마음이 아직 남아있었으니까 둘이 다시 합친 것 같다"면서 둘째 아들에 대해 "너무 예쁘다. 재결합 한 다음에 강식이를 낳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두 아들 이름을 왕식, 강식으로 지은 이유를 묻자 "남편이 요즘 이름처럼 짓고 싶지 않아했다. 생각하다 보니까 왕식이로 지었다"라고 대답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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