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박강섭, 박정연./사진=MBC 금토드라마 '연인' 방송 화면 캡처 |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파트1(총 10회)에 이어 파트2(총 10회)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11회로 파트2를 시작한 '연인'은 13회부터 시청률 1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기준)대에 재진입, 동시간 시청률 1위로 '연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파트1 마지막회 10회는 12.2%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연인'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 유길채(안은진 분)의 애절한 멜로 라인이 매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장현-유길채와 함께 '연인'의 보는 재미를 더하는 조연 커플이 있다. 구잠(박강섭 분), 종종이(박정연 분)다.
구잠은 이장현의 심복이자 든든한 의형제이며, 종종이는 유길채의 몸종이다.
구잠과 종종이는 앞서 이장현-유길채가 연인이 되지 못함에 따라 이별하게 됐다. 각각 청나라 심양, 조선에 남으면서 만나지 못했다. 이런 두 사람이 심양에서 재회했다. 이어 지난 27일 15회에서 구잠은 유길채와 떨어져 홀로 청인의 포로가 된 종종이를 구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입맞춤을 했다.
구잠과 종종이는 '연인'에서 이장현-유길채와는 또 다른 재미로 멜로 라인을 그려가고 있다. 구잠과 종종이는 시청자들의 호응도 이끌어 내고 있다.
'구잠-종종이'의 매력은 유쾌하고 때로는 발칙한 매력 덕분이다. 여기에 박강섭, 박정연의 열연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두 배우의 과하지 않은 연기가 오히려 매회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올해 MBC 드라마 중 최고 흥행을 기록 중인 '연인'. 주연 남궁민, 안은진이 2023 MBC 연기대상에서의 수상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연인'에서 남궁민, 안은진 곁에 존재감을 뽐낸 박강섭, 박정연의 수상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남궁민-안은진 가는 곳에 없어서는 안될 박강섭, 박정연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