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9연승 이끈 'NC 가을 영웅' 신민혁, 2023 APBC 류중일호 훈련 합류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3.11.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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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민혁.
올해 NC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 9연승을 이끈 '가을 영웅' 신민혁(24)이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KBO는 10일 "신민혁이 소속팀 NC의 포스트시즌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짧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APBC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합류해 적응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탑고를 졸업한 신민혁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9순위로 NC에 입단했다. 프로 4년차인 올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29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 122이닝 97탈삼진을 기록하며 NC의 정규시즌 4위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 놀라웠는데 첫 가을야구임에도 중요한 경기마다 등판해 강심장을 보여주며 NC의 기적적인 9연승을 이끌었다.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20승 에이스' 에릭 페디를 대신 선발로 나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NC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다시 한 번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NC의 3-2 진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커리어 첫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되며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5차전에서는 4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나, 자신의 첫 가을야구를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10, 16⅓이닝 6탈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예비 엔트리에 속한 신민혁은 13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서 마지막 승선을 노린다.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의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3명까지 출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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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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