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9R]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 부산, 청주와 1-1 무승부... 다이렉트 승격 불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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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안방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부산은 26일 오후 3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최종전서 후반 23분 페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르지에게 실점해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최종 2위가 됐다. 이로써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이 무산됐고, K리그1 11위와 승강플레이오프에 임한다.


홈팀 부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라마스, 김찬, 페신, 김정환, 임민혁, 여름, 최준, 어정원, 이한도, 조위제, 구상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팀 청주는 3-5-2로 맞섰다. 조르지, 유지원, 이승엽, 피터, 홍원진, 장혁진, 김명순, 이정택, 이한샘, 김원균, 정진욱이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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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부산이 강공으로 나섰다. 전반 2분과 9분 라마스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드 볼을 페신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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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는 부산 맹공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2분 유지원 대신 이주영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24분 교체로 들어간 이주영이 코너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부산 골키퍼 구상민 품에 안겼다.

다시 부산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35분 결정적 기회가 왔다. 최준이 상대 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김찬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다. 청주 정진욱 골키퍼가 쳐낸 볼을 라마스가 오른발 슈팅한 볼이 골대를 넘겼다. 라마스는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표했다. 43분 라마스가 청주 아크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정진욱에게 또 막혔다. 45분 라마스의 아크 왼발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추가시간 4분에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산은 김정환을 빼고 박동진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영점 조준이 안 됐다. 후반 13분 강상윤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임민혁에게 휴식을 줬다. 청주 역시 19분 정민우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피터가 벤치로 물러났다.

부산이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2분 크로스 상황에서 라마스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어정원의 프리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계속 두드리던 부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라마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페신이 상대 문전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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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2분 코너킥에서 조위제의 헤더가 골대 옆을 스쳤다. 36분 선제골 주인공인 페신이 나가고 성호영이 들어왔다. 일격을 당한 청주가 계속 전진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이에 부산은 이한도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수비를 구축했다.

추가시간 부산은 민상기와 정원진 카드를 꺼냈다. 경기 막판 청주의 공격을 잘 차단하며 승리, K리그1 열차에 탑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청주에는 조르지가 있었다.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부산의 꿈을 산산 조각냈다. 이후 부산이 총 공세에 나섰다. 같은 시간 김천이 서울이랜드에 승리했다. 종료 휘슬이 울렸다. 부산이 2위로 내려앉았다. K리그1 11위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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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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