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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파리 생제르맹은 악몽을 기억하는 중이다.
PSG는 오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뉴캐슬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예선 5차전을 치른다.
PSG는 현재 조 2위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라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PSG는 복수 혈전을 다짐하는 중이다. 원정에서 치른 뉴캐슬과의 UCL F조 예선 2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한 바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뉴캐슬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엔리케 감독은 “파르크 데 프랭스가 우리를 승리로 데려다줄 것이다. 멋진 분위기를 기대한다. 팬들의 평소보다 더 따뜻하고 열정적인 경기장 분위기가 필요하다. 엄청난 지지를 기대한다”고 응원을 호소했다.
이어 “결승전처럼 치를 것이다. 뉴캐슬은 피지컬이 매우 강하고, 높은 압박을 할 수 있으며, 강도가 매우 높은 팀이다. 첼시도 4-1로 꺾었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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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뉴캐슬과의 혈전에 모습을 드러낼까?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출격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지난 25일 AS 모나코와의 리그 13라운드 경기에 벤치에 이름을 올렸지만, 휴식을 취했다. 체력을 아낀 만큼 뉴캐슬과의 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UCL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이번 시즌 PSG로 합류했고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이 남다르다.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UCL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PSG와 별들의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활약의 시작을 알렸다.
이를 등에 업고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브레스투아를 상대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패스로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PSG 이적 후 리그 첫 도움이자 공격 포인트가 터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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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좋은 분위기를 등에 업고 몽펠리에를 상대로 왼발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리그1 10, 11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계속해서 끌어올리는 중이다.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했던 것과 딱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어느 위치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다. 피지컬도 좋고, 완벽하다. 훌륭한 영입이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의 주가는 폭발하는 중이다. PSG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PSG의 레전드 제롬 로텡 이강인의 능력을 극찬하면서 선발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텡은 “이강인은 비티냐보다 발기술이 더 뛰어나다. 많은 경합이 필요한 다가오는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는 공을 지켜낼 수 있어야 하며 상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대결에서 발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선발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SG에서 활약했던 에두아르드 시세도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는데 “비티냐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 볼을 더 잘 다룬다. 경기의 중심과 콤비 플레이, 좁은 공간에서 더 편안하게 움직인다. 2, 30분 출전에 그쳐도 다이너마이트 같은 존재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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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팬 사이트 ‘카날 서포터스’는 PSG의 신입생에 대해 평가했다. 이강인도 빠지지 않았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시작은 시간이 좀 걸렸다. 시즌 초반 3경기를 치른 후 부상을 당했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이후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의 하이브리드가 되어 플레이한다. 점점 더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고 동시에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결정적인 역할까지 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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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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