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시즌2 / 사진=넷플릭스 |
먼저 크리처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던 '스위트홈'이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누가 언제 괴물로 변할지 모르는 두려움과 불신만으로 가득한 아비규환의 세상에서도 여전히 삶은 계속된다. 괴물화가 곧 인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특수감염인 상욱(이진욱 분)과 달리 자신이 인간임을 잊지 않으려는 현수(송강 분)는 실험체가 될 위험을 무릅쓰고 밤섬 특수재난기지로 향한다. 그린홈에서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았던 이들과 또 다른 보금자리가 된 스타디움에서 만난 생존자들, 괴물 전담 부대인 까마귀부대 군인들은 얽히고설키며 더욱 거대한 서사를 예고한다.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시즌1에 이어 이응복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이 더욱 깊어진 캐릭터로 찾아온다. 시즌2에 합류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가 희망 없는 세상을 헤쳐 가야 하는 복합적이고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현실감 있게 그리며 확장된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을 촘촘하게 메운다. 더 지독해진 욕망, 누가 진정한 '괴물'일지 물음을 던지는 심화된 이야기와 압도적인 스케일, 괴물로 뒤덮인 세상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 시퀀스까지, 모든 것이 진화한 '스위트홈' 시즌2는 12월 1일 공개된다.
웰컴투 삼달리 /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드라마 '최악의 악',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편의점 샛별이' 등 매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배우 지창욱이 온정 넘치는 용필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영화 '용감한 시민', '결백'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신혜선은 거침없는 삼달 역을 맡아 점차 변화해 가는 캐릭터를 유려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하이바이, 마마!', '고백부부'의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한다. 오는 12월 3일 공개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 사진=넷플릭스 |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엄태화 감독과 넷플릭스 시리즈 'D.P.', '지옥'의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의기투합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재난을 마주한 인간의 각양각색 민낯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각각 아파트 사수를 위해 못할 것이 없는 영탁, 가족을 지키려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민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거리낌없이 온정을 베푸는 명화 역을 맡아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인다. 대체 불가 개성을 발휘해 온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황궁 아파트 부녀회장 금애, 외부에서 황궁 아파트로 살아 돌아온 주민 혜원, 비협조적인 주민 도균으로 분해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감각적인 연출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차별화된 볼거리, 배우들의 호연으로 청룡영화상, 대종상 영화제, 런던아시아영화제, 황금촬영상 시상식, 부일영화상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영화제 수상과 함께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한국영화 대표 출품작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12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다.
이밖에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우주에서 발생한 희귀한 이변으로 한 가족의 부모와 십대 자녀의 몸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패밀리 스위치', 넷플릭스 시리즈 '초토화'가 11월 3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