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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의 골칫덩어리였던 카이 하베르츠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RC 랑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5경기 4승 1패(승점 12)로 B조 1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에서 하베르츠는 마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중원을 형성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던 그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3분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려 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가브리엘 제주스가 머리에 맞췄고 하베르츠가 제주스의 패스를 왼발로 밀어넣었다.
하베르츠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아스널은 랑스에게 맹폭을 퍼부었다. 아스널은 전반에마 5골을 넣으며 랑스를 압도했다. 제주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외데고르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5-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41분 조르지뉴의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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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하베르츠는 랑스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96%, 키 패스 2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하베르츠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하베르츠는 한때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불린 선수였다. 그는 2020년 9월 8000만 유로(한화 약 1134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지만 성장이 정체됐다.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그는 지난 여름 7500만 유로(한화 약 1063억 원)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반전의 계기가 절실했지만 그는 11월 중순까지 공식전 19경기 1골에 그쳤다. 그 1골마저도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아스널에서도 적응에 애를 먹었던 하베르츠는 최근 살아나고 있다. 그는 브렌트포드와의 EPL 13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아스널의 1-0 승리에 공헌했다. 랑스전 득점으로 하베르츠는 공식전 2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렸다. 하베르츠가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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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스널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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