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동료 될 뻔했는데…‘유리몸 의혹→영입 후보 제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1.3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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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 후보 명단을 압축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됐던 로이드 켈리(25, 본머스)를 내년 1월 영입 후보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리그에서 첼시, 울버햄튼,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3연패를 당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탓에 순위는 1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수비 불안이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에서 무려 8실점을 내줬다. 탄탄한 수비가 장점으로 꼽히던 시즌 초반과 대조를 이뤘다.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공백이 컸다. 두 선수는 각각 부상과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에는 두 선수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었다.


백업 센터백 자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조 로든,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를 모두 내보낸 탓에 센터백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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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부랴부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착수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켈리가 거론됐다. 왼발 잡이의 켈리는 판더펜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이적 가능성은 낮지 않았다. 본머스는 오는 2024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켈리를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매각하여 이적료 수익을 챙기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된다. 2,500만 파운드(약 408억 원)이상 3천만 파운드(약 490억 원)이하의 제안이라면 켈리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걸림돌은 켈리의 잦은 부상이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켈리가 지난 26일 셰필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그를 영입 후보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의 잦은 부상을 문제 삼은 것으로 추측된다. 켈리는 지난 9월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2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부상이 잦은 선수를 겨울에 데려오는 것은 토트넘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텔레그라프’는 “켈리는 지난 시즌에도 발목 부상에 시달린 바 있다. 토트넘은 판더펜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부상이 잦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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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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