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우승 특집 ⑤] 김천은 기회의 땅, 기량 찾고 성장한 선수들이 만든 우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1 00:22 / 조회 :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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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는 선수들에게 스타 탄생과 부활을 이끌 기회의 땅이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서 팀에도 우승과 승격이라는 선물을 줬다.

김천은 하나원큐 K리그2 2023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 주인공이 됐다. 지난 26일 서울이랜드와 최종전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부산아이파크가 충북청주FC에 1-1로 비기면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김천은 막판까지 승점 1점 차로 부산을 추격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군인 정신 발휘하며 1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김천의 우승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강력한 우승후보임에도 K리그2 팀들의 강한 견제는 물론 부상자 속출, 시즌 중간 마다 전역자 발생과 에이스 조영욱의 아시안게임 차출과 조기 전역 등 악재가 있었다. 김천이 주춤하는 동안 부산이 무패를 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내줘야 했다.

김천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승으로 이끈 비결 중 하나는 선수들의 성장이다. 이들이 결과를 증명하면서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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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 소속팀에서 잠잠했던 선수들이 결정적 순간 맹활약했다. 공격수들이 물 만 난 듯 골 맛을 봤다. 정치인과 최병찬은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한, 이준석도 말년 휴가 전인 김포FC전에서 2골 1도움으로 자신감을 얻고 인천유나이티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세 선수가 화력을 폭발 시키면서 김천은 멀어질 뻔 한 부산과 승점 차를 좁히고, 마지막까지 경쟁할 수 있게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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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적었던 젊은 선수들은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많이 성장했다. 20대 초반인 골키퍼 신송훈은 17경기에, 김준홍은 8경기에 출전하며 원 소속팀 시절보다 더 많은 기회를 잡았다. 두 선수 모두 연령대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준홍은 생애 첫 A대표팀에도 뽑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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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에이스 조영욱의 공백을 메운 것도 20세 공격수 이영준이었다. 이영준은 시즌 초반 U-20 월드컵 출전과 군 적응기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시즌 막판 기회를 잡았고, 최근 5경기 동안 3골을 넣으면서 김천의 막판 역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그는 조규성(미트윌란)과 오현규(셀틱)처럼 김천 입대 후 성장한 스타 공격수 계보를 이을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자신감 얻은 이영준이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될 정도다.

김천은 2024시즌 새로운 신병들이 추가된 더 강한 전력으로 K리그1 복귀전을 치른다. 김천 8기 신병들까지 김천에서 가치를 보여준다면, K리그1에서도 김천의 돌풍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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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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