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이 김민재 새 단짝 후보에서 제외된 이유…’나이가 너무 많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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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의 새 파트너가 될 운명이 아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라파엘 바란(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영입 후보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시즌도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2무로 승점 32점을 획득하면서 레버쿠젠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전통 강호의 면모를 보여줬다. A조 조별리그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5경기에서 뽑아낸 득점은 11골이었으며 실점은 6골에 불과했다.

걱정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얇은 센터백 선수층이 뮌헨을 괴롭히고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뱅자맹 파바르가 갑작스럽게 떠난 여파가 컸다.


부담은 남은 센터백들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김민재는 쉴 틈 없이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치르는가 하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는 번갈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제는 김민재까지 쓰러졌다. 김민재는 엉덩이 타박상으로 지난달 코펜하겐전에 결장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센터백들의 잦은 부상은 무리한 출전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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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바란이 뮌헨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뮌헨은 올시즌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진 바란을 데려와 안정적인 센터백 로테이션을 구축하길 원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거론됐다. 뮌헨이 6개월 단기 임대 형태로 바란을 데려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토마스 뮐러와의 스왑딜 가능성까지 흘러나왔다.

사실이 아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해 바란 보다는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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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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