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민심 최악→ 다시 EPL 복귀? 다수의 클럽이 예의 주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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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EPL로 돌아올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 시간)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메이슨 그린우드의 헤타페에서의 활약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가 자랑하던 공격수 유망주로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엄청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축구 지능이 뛰어나 오프 더 볼이 좋고 온더볼에서도 좋은 기술로 상대를 제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18년에 맨유와 프로 계약을 맺은 그는 2019/20 시즌부터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첫 1군으로 활약하며 총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만개했다.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그에게 사건이 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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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그린우드의 여자친구 해리엇 롭슨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린우드에게 성관계를 강요당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증거들을 업로드했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해 어떠한 법적 지원도 없을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고, 맨유가 그린우드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팀 훈련에서 배제됐다.

2023년 2월 2일, 그의 모든 소송이 기각, 취소되었다. 맨유는 구단 자체적으로 사건의 경위에 대한 무기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가 진행될 동안은 이전과 같이 선수는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더 이상 맨유에서 뛰지 못할 것 같았던 그에게 희망이 생겼었다. 8월 17일 디 애슬레틱의 아담 크래프턴은 8월 초에 맨유의 CEO인 리처드 아놀드가 스탭들에게 그린우드가 복귀할 것이라 알렸다고 하며, 복귀 결정 과정이 담긴 영상을 제작할 의향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놀드와 텐하흐 모두 그의 복귀를 지지했다.

하지만 이 계획이 나온 후 온라인상에서의 논쟁과 티비 진행자인 레이첼 라일리의 비난 그리고 일부 맨유 직원들의 파업 경고 등등 여러 반발이 있었고 맨유는 즉시 이 결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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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 시각)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를 포함한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의 경력을 다시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그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서 커리어를 보내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는 데 상호 합의했으며 이제 우리는 그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그린우드와 협력할 것이다.’라고 공식화하며 그린우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2023년 9월 1일(한국 시간) 마감 시한 당일에 헤타페 CF로 임대 이적한 그린우드는 5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가졌고 1년 8개월 만의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드리블과 슈팅을 보여주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7라운드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그는 51분 날카로운 오른발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 후로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한 그는 이번 시즌 11경기 4골 3도움을 하며 자신이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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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여러 스카우트들이 에스타디오 콜리세움에서 그린우드의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헤타페는 그린우드와 장기 임대 계약을 맺거나 영구 계약을 맺어 팀에 머무르는 기간을 연장하는 데 관심이 있다.

또한 다른 라리가 팀도 그린우드를 노리고 있다. 발렌시아와 레알 소시에다드도 그린우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파트너와 딸과 함께 스페인에 정착했으며, 이번 주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그린우드가 팀 동료들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스페인어 수업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영국에서의 민심이 최악인 그린우드가 다시 PL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 큰 관심이 끌릴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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