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1도움 맹활약' 토트넘, 맨시티와 극적인 3-3 무승부... 3연패 탈출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3.12.04 06:32 / 조회 :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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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1)이 1골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1골1도움 활약을 앞세워 3-3으로 비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귀중한 승점 1을 획득하며 승점 27(8승3무3패)로 5위에 자리했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맨시티는 승점 30(9승3무2패)으로 리버풀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왔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4경기 만에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9호골로 득점 부문 단독 3위가 됐다.

손흥민이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첫 번째 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클루셉스키 전방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로빙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 중앙부근에서 박스 안까지 드리블 돌파해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도쿠가 따라 붙었지만 손흥민의 돌파력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무릎 슬라이딩'을 펼쳤다.

손흥민에게 기쁨 뒤 불운이 찾아왔다. 골을 넣고 불과 3분 만에 자책골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알바레즈가 문전으로 올려준 볼이 수비하던 손흥민의 오른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아쉬운 내색을 하지 않고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위치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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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몰아붙이던 맨시티가 완벽한 패스 플레이로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박스 외곽에서 볼을 잡은 도쿠가 문전으로 파고드는 알바레즈를 향해 전진 패스를 찔렀다. 알바레즈가 수비수 시선을 모아놓은 뒤 중앙의 포든에게 다시 패스를 내줬다. 포든이 침착하게 컨트롤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1-2로 뒤진 후반 24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셀소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올라온 볼을 원터치로 로 셀소에게 내줬다. 로 셀소가 박스 바깥에서 디아스를 제치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수비를 달고 뛰어준 덕에 공간이 발생했고 로셀소가 슈팅 기회를 가져갈 수 있었다.

토트넘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5분 비수마가 맨시티의 압박에 볼을 빼앗겼다. 이후 홀란드가 박스 왼편으로 돌파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는 그릴리시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5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존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클루셉스키가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볼은 골대 상단을 맞은 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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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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