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지금 나 쳤지?"→ “너 지금 나랑 한판 뜨자는 거야?” 임대생 펠릭스, 원소속팀 CB과 경합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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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주앙 펠릭스의 행동으로 호세 히메네스가 극대노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 시간) “주앙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두 팀 모두에 소속되어있는 선수다. 그는 이전 팀 동료들과 직접적으로 다투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라리가 15라운드 AT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펠릭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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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는 이 경기 이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바르샤에 합류한 이후, 시메오네 축구 스타일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하며 바르샤의 공격적인 접근 방식이 훨씬 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난 바르샤의 스타일을 선호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그럴 것이다. 다른 모든 선수에게 물어봐라. 아틀레티코 선수들에게 물어봐도 더 많은 시간을 공격하는 데 쓰고 싶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게 답하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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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언이 있고 난 후 이제 원소속팀인 AT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오늘 펼쳐졌다. 그는 심지어 선제골을 넣은 후 셀레브레이션까지 했다. 그는 “나와 가까운 사람들만이 내가 어떤 식으로 살아왔는지를 안다. 이번 셀레브레이션은 나와 팀원들, 그리고 날 환영해 준 바르샤를 위한 것이었다”라고 밝히며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심지어 그는 경기 도중 AT 마드리드의 센터백인 호세 히메네스와도 언쟁이 있었다, 히메네스는 경합 후 다이빙하지 말라고 꾸짖었는데, 주앙 펠릭스는 땅에서 일어나 "너 지금 나 친 거지, 쳤잖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히메네스는 펠릭스에게 "지금 한번 싸우자는 거지. 도대체 너는 무엇을 원하는데. 진짜 한 판 뜰까?"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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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는 상당히 화난 상태였지만 팀의 주장 코케가 그를 진정시켰는데, 그에게 다가가 "이제 됐어, 그만해. 너도 잘 알잖아? 쟤는 지금 너 두 번째 카드 이끌어내려고 수작 치는 거야. 말려들지 마"라고 말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점은 펠릭스와 AT 마드리드와의 계약기간이 상당히 오래 남았다는 것이다. 2029년까지 계약한 펠릭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원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한다. 감독을 비판하고 선수들과 언쟁을 벌인 그가 복귀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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