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없는 토트넘... ‘더티 플레이 장인’, 에버튼 벤치 수비수 영입 고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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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이 벤 고드프리를 노리고 있다.

축구 매체 ‘트리발 풋볼’은 4일(한국 시간) “에버튼의 수비수 벤 고드프리는 토트넘의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


고드프리는 전진성과 패스 전개가 좋은 센터백으로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전방으로 바로 찔러주는 매서운 킬패스를 보여주기도 하는 만큼 센터백임에도 공격 전개 능력이 좋은 선수다.

또한 넓은 시야와 경기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능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로, 수비 시 판단력과 집중력이 젊은 선수임에도 매우 뛰어나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자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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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가장 큰 단점은 더티 플레이를 많이 한다는 것이다. 원래도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경합을 자주 시도하다 보니 거친 파울이 잦은 편이다. 노리치, 에버튼을 거치며 국적을 불문하고 마운트, 손흥민, 토미야스 등의 주요 선수들을 밟는 등의 구설수를 만들기도 했다.

요크 시티에서 데뷔한 그는 2016년 당시 2부리그였던 노리치 시티로 이적해서 2018/19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였고, 노리치는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했다. 2019/20 시즌에도 주전 멤버였으나, 팀의 부진으로 강등을 당한 후 그는 에버튼으로 이적한다.

2020/21 시즌 그는 빠른 스피드로 에버튼의 공격까지 담당했으며 풀백인 디뉴가 없을 때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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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2/23 시즌 심각한 골절 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결장했으며 그동안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서서히 주전에서 밀리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후순위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션 다이치 감독은 제임스 타코우스키, 마이클 킨,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선호했고, 고드프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긴 경기에서 늦은 시간 교체 투입돼 단 1분 플레이한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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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in’에 따르면 토트넘은 1월 센터백 영입을 우선시할 것이며, 로이드 켈리, 토신 아다라비요 그리고 트레보 찰로바 등이 영입 대상이다. 또한 그들은 최근 잘츠부르크의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를 지켜보기도 했다.

고드프리는 본머스,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버튼에서의 고드프리의 자리가 없기 때문에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에버튼이 요구하는 금액을 맞춰준다면 거래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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