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형편없는 팀”... ‘맨유 레전드’, 처참한 경기력에 고개 절레절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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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폴 스콜스도 맨유의 경기력에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 시간) “폴 스콜스는 뉴캐슬전에서 맨유가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쓰레기' 같다고 표현하며 팀을 강력히 비판하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3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시종일관 경기력에서 밀리며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는 후반 10분 트리피어-고든 조합에게 크로스를 허용하며 선제골을 먹힌 뒤 슈팅 22대8, 패스 횟수 150개 차이, 등등 처참하게 무너지며 이번 시즌 벌써 6패째를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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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의 백미는 마샬과 텐 하흐의 싸움이었다. 텐 하흐는 터치라인에서 마샬을 향해 팔을 휘두르며 눈에 띄게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마샬의 투지를 불러일으키려 했던 텐 하흐는 마샬이 열심히 임하지 않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그는 회이룬과 교체됐다.

텐 하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문제가 있다. 그것을 보는 것이 여러분의 일이라는 것을 안다. 우리는 원정 경기에서도 그렇고 홈 경기에서도 그렇다. 우리는 이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그게 진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뉴캐슬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주어졌던 기회로 득점할 수 있었던 초반에 그들은 우리보다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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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인 스콜스도 이런 형편 없는 경기력에 한마디 했다. 그는 “경기력? 쓰레기 같았다. 맨유는 현재 형편 없는 팀이다. 팀에 너무 나태한 선수들이 많다. 원정 경기에 가게 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열심히 뛰는 것이다. 나는 뉴캐슬이 양 측면을 즐겁게 무너뜨리는 모습을 봤고 맨유 풀백들에게는 안타까움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스콜스는 특히 래쉬포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61분에 교체되었고 스콜스는 그가 이른 조기 교체에 대해서 전혀 놀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스콜스는 “지난 시즌의 래쉬포드는 훌륭했고 그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나가고 행동하는 것은 팀에게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브루노도 마찬가지다. 그는 환상적인 능력을 갖췄다. 득점을 할 수 있고 기회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경기전 라커룸에서 감독이 도대체 그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확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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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4골을 실점했는데, 이는 1962/63 시즌 43골을 허용한 이후 20경기 만에 최악의 기록이다.

게다가 맨유에게 12월은 지옥이다. 그들은 지옥 같았던 뉴캐슬 원정을 시작으로 첼시-본머스-뮌헨-리버풀-웨스트햄-아스톤 빌라-노팅엄을 만나면서 박싱데이 기간 때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힘들어질 수 있고 텐 하흐도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엑스트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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